‘거제 몽돌해수욕장 정비’ 실시설계 착수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고파랑·너울파도 피해 방지 위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혜정)은 거제시 학동 몽돌해수욕장의 연안침식을 방지하고 월파로 인한 배후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 중인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지구 연안정비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지구 연안정비사업’은 매년 고파랑과 너울성 파도 등에 의한 월파로 몽돌이 배후지로 넘어오고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학동 몽돌해수욕장의 배후 시설물을 보호하고 연안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제3차(2020년~2029년)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약 276억 원을 투입해 수중방파제 4기(450m)와 배후호안 파라펫을 보강(633m)하는게 핵심이다. 파라펫은 파도가 배후부지로 넘치지 않도록 콘크리트 호안 구조물 위에 전면을 움푹한 곡면 등으로 처리한 벽면 형태의 구조물이다.

마산해수청은 작년에 약 6억 원을 투입해 기본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실시설계용역 시행 후 내년 4월께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남기문 마산해수청 항만건설과장은 “몽돌해수욕장을 보호함과 동시에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