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개막 2021 WOF 기획위 닻 올랐다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1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회 발대식이 지난 18일 오후 부산 중구 중앙동 팬스타그룹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대현 기자 jhyun@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5회 세계해양포럼(WOF)의 기획위원회(위원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가 정식 출범했다.

세계해양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은 지난 18일 부산 중구 중앙동 팬스타그룹 4층 회의실에서 올해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각계 전문가 8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송상근 해수부 실장 등 8명 새 얼굴
해운·항만·조선 등 25명 구성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정기회의
올 행사 오프 전제, 온라인 결합

새 기획위원으로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이연승 홍익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 △한종엽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경영본부장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정책연구실장 △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임선영 한국해양대 해양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과학융합학부 교수 △정삼영 아이윌(주) 대표가 위촉됐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올해는 세계해양포럼 15회, 해수부 설립 25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라며 “포럼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수부 차원에서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종엽 KIOST 경영본부장은 “기술 현안을 포럼에 전달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연승 홍익대 교수는 “지난해 포럼에 참석했는데, 그 어떤 행사보다 집중도와 참여도가 높았다”며 “전문성 있는 위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제15회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회는 해운, 항만, 조선, 수산, 해양과학 등 해양 전 분야를 아우르는 기업인, 교수, 연구원 등 모두 25명으로 최종 구성됐다. 기획위원회는 앞으로 매달 세 번째 목요일 정기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주제 선정, 세션 기획, 초청연사 추천과 섭외, 세계해양포럼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통해 WOF 사무국을 지원하게 된다.

김진수 WOF 공동조직위원장은 위촉식에 이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세계해양포럼이 학술과 산업을 융합해 시대의 흐름을 잘 포착하면서 나아가고 있다”며 “기획위원 여러분의 고견이 올해 행사의 출발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현겸 WOF 기획위원장은 “그동안 함께 활동해 준 기획위원들의 헌신적인 기여로 포럼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올해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해양포럼은 해수부, 부산시, 부산일보사 주최로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해양산업협회의 백현충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행사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치렀다”며 “올해는 오프라인 행사 개최를 전제로, 온라인의 결합 방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