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검증된 일꾼” 박형준 “문 정권 심판”… 부산시장 보선 막 올라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후보 등록 첫날 6명 출사표

4·7 보궐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8일 모두 6명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경제 추락과 인구 감소, 활력 쇠퇴 등의 위기에 빠진 부산을 다시 살려 내기 위해서는 검증된 일꾼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산시민들이 반드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부산의 혁신을 위한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미래당 손상우 후보는 “정의로운 녹색 전환을 부산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민생당 배준현 후보는 “이제 부산에는 민생에 집중하는 ‘민생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민주당 정규재 후보는 “ 1년 동안 부산시정 적폐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청소하는 대청소 기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부산항 미군 세균실험실을 반드시 폐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19일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오는 25일 공식 선거기간이 시작된다. 이날부터 어깨띠 착용, 명함 배부, 선거사무소 설치 등을 비롯해 공개연설, 거리 현수막 게시 등이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2~3일 이틀간 오전 6시~오후 6시에 실시된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