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어쩌다 이탈리아, 미술과 걷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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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탈리아, 미술과 걷다

이탈리아의 예술과 풍경 사진이 어우러진 여행기이다. 베네치아에서 시칠리아에 이르기까지 35개 도시의 삶, 역사, 예술, 문화, 자연이 그려내는 다양한 풍경을 담고 있다. 삶과 예술이 혼재된 풍경 속 이야기는 미술을 통해 이탈리아를 바라보는 저자만의 미술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류동현 지음/교유당/432쪽/2만 2000원.



■음식천국 노회찬

진보정치를 대중화시킨 정치가 노회찬. 책은 노회찬의 옛 동지들과 오랜 벗들이 그가 생전에 즐겨 갔던 식당과 주점에 다시 모여 그가 걸어갔던 삶과 그가 꿈꾸었던 비전을 회고하며 나눈 이야기를 담았다. 더하여 미식가로서 노회찬이 사랑한 맛집 소개도 곁들인, 조금은 특별한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인우 지음/일빛/336쪽/1만 7000원.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나라

2017년 5월 9일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을 때 국민들의 기대는 컸다. 국민은 환호했다. 한때 80%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줬다. 새로운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았다. 그로부터 4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저자는 말한다. “국민의 모든 기대는 철저히 배신당했다”고. 김종혁 지음/백년동안/280쪽/1만 5000원.



■밤하늘의 별 이야기

별을 안다는 것은, 별이 어디에 있는지 찾고 하늘과 땅의 지도를 읽는 것, 별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일생을 살아가는지 과학적으로 이해하는 것, 별에 새겨진 신화를 떠올리고 상상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별의 지리학, 물리학, 신화학을 한 권에 담아 별을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하는 과학 에세이. 김평호 지음/삼인/208쪽/1만 5000원.



■나의 스무 살 거울엔 잃어버린 네가 산다

대입이라는 하나의 길 앞에서 전혀 다른 자기만의 길을 선택한 한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고등학교 시기부터 스무 살을 통과, 뮤지션의 꿈을 찾아 떠나고 방황하는 이십 대 초중반까지를 배경으로 삼았다. 스무 살의 추억을 소환해 오늘의 삶을 소중히 느끼도록 응원하는 수필집. rnr헌 씀/주의것/216쪽/1만 3500원.



■한 권으로 배우는 음악 이야기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 강의 ‘음악을 통한 세상 보기’를 책으로 엮었다. 철학과 과학을 배경으로 한 음악 이론에서부터 유명 회화 작품들을 통해 살펴보는 시대별 음악의 특징, 음악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인 사건들, 그리고 까다롭게 선별된 50곡의 클래식 곡까지 이 책에 빼곡히 담겨 있다. 전기홍 지음/상상출판/320쪽/1만 6500원.



■끝의 아름다움

늙고 느린 거북이 ‘니나’가 있다. 니나는 100살이 된, 나이가 꽤 든 거북이이다. 지난 100년간 수많은 여행을 해 왔다. 그리고 이제 여행이 끝나 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끝이 있기에 우리의 삶이 아름답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알프레도 코렐라 씀/호르헤 곤살레스 그림/이현경 옮김/소원나무/56쪽/1만 3000원.



■고래가 걸었다고?

도마뱀, 파충류, 고래, 코끼리, 포유류, 영장류 등 13가지 사례를 통해 어류에서부터 지금의 인류에 이르기까지 동물의 진화를 일러스트와 함께 재미있게 전한다. 진화의 역사를 설명하는 데 필요한 지질학과 분류학도 알려주고 있어 진화의 교과서라 할 만하다. 두걸 딕슨 글/한나 베일리 그림/황세림 옮김/노란돼지/72쪽/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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