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확진자 감소세, ‘깜깜이 감염’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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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한 데 이어 1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비교적 적지만 ‘깜깜이 감염’이 계속되고, 경남 지역 확진자가 많아 불안감은 여전하다.


사흘째 10명 넘지 않게 유지
경남은 거제 22명 등 53명

부산시는 16일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 10명이 추가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43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과 15일 신규 확진자는 각각 5명과 7명이었다. 이날 기존 확진자의 가족 2명과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확진자는 4명이었다. 부산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비교적 최근에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경남과 울산에서 집단 발생이 크게 늘어 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남에선 이날 53명(진주·거제 각 22명, 남해 3명, 창원·합천 각 2명, 사천·김해 각 1명)이 확진됐다. 진주 목욕탕 관련 진주(19명)와 창원(1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누적 189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19명(누적 46명)도 추가됐다.울산은 북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53명)을 포함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전날 946명이 백신 접종을 맞으면서, 누적 백신 접종자는 4만 6843명이다. 우선 접종 대상자 6만 3246명 가운데 74.1%가 접종을 마쳤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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