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메가시티 ‘핵심 가교’ 초정~화명 광역도로 서둘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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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의회는 10여 년간 진척이 없는 부산~김해 광역도로인 ‘초정~화명’ 광역도로 개설 촉구 결의안을 16일 채택했다.

김해시의회 최동석 의원 등 의원 23명 의원 전체가 공동발의한 이날 결의안에는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의 핵심사항인 교통망 확보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와 함께 정부가 보다 적극으로 국비지원 등 사업비 확보에 나서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해시의회 개설 촉구 결의안
부산·김해 협약 체결 기반시설

초정~화명 도로는 2003년 부산시와 김해시가 시행 협약을 체결한 광역도로 개설사업이며, 전체 구간인 초정~화명 중 안막~화명 간 1구간은 지난 2012년 공사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2구간인 초정~안막 공사는 사업비 확보 어려움으로 1구간이 개통된지 10년째이지만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김해시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서는 교통물류망 확충이 최우선 선결과제이기에 초정~화명 광역도로 준공을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김해시의회는 이날 결의안에서 “국토교통부와 경남도는 광역도로 개설 사업에 대해 예산 확보에 한계가 있는 기초자치단체인 김해시에만 의존하지 말고 과감한 예산지원 등을 통해 동남권 메가시티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 아을러 촉구했다. 김해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장관, 경상남도의회, 경상남도지사, 전국 시·군자치구 등 관련 기관에 전달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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