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해녀를 지키자” 노인복지관, 건강 서비스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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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해녀를 돕기 위해 건강관리 등을 지원하는 ‘기장인어쓰’ 사업이 진행된다. 기장군노인복지관 제공

부산 기장군노인복지관 분관은 올해 말까지 나잠어업의 가치확산을 위한 어업종사자(해녀) 지원사업 ‘기장인어쓰’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장인어쓰 사업은 관내 고령 해녀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와 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동해어업관리단과 연계해 지역 특산물 수확활동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장생활체육센터, 레저단체와 연계해 안전교육, 노후장비 교체 등도 진행한다. 기장군노인복지관 분관 문희정 관장은 “최근 기장군은 캠핑, 차박 문화 등으로 해양수산 환경이 오염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책은 매우 부족한 상태다”며 “지역 해녀들은 어촌지역을 대표하는 문화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주민들이 해녀를 돕기 위한 해양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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