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부 23일 AZ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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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층 4월부터 접종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공개 접종받는다. 또 일반인에 대한 백신 접종 시기가 빨라지고 교사들도 2분기에 접종을 받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부부의 백신 접종 계획을 설명하면서 “오는 6월 영국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 즉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받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공무 등으로 해외 출장을 하는 공무원은 우선 접종 대상이다.

3분기 예정이던 일반인들에 대한 접종 시기도 빨라져, 고령층 접종이 4월부터 이뤄진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분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65세 이상 어르신 △학교와 돌봄 공간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사회필수인력 등 6개군이 대상이다.

학교 돌봄 공간도 2분기 접종 대상이다. 4월 중 특수교육과 장애아보육 5만 1000명, 유치원과 학교 내 보건교사와 어린이집의 간호 인력 1만 3000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진다. 6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1·2학년을 담당하는 교사, 교직원, 관련 종사자 49만 1000명이 단계별로 접종을 받는다.

김백상·박석호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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