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휘발유 가격 L당 150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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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상승하며 L당 평균 1500원 선에 바짝 근접한 가운데 부산과 경남 지역 일일 휘발유 가격은 L당 평균 1500원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3월 8∼11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6원 오른 L당 1498.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부산은 전주보다 24원 급등한 L당 평균 1495원을 기록했다. 울산은 16원 오른 L당 평균 1490원, 경남은 18원 오른 L당 평균 1485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L당 평균 158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L당 평균 1471원을 기록했다.

3월 셋째 주인 이번 주에도 휘발유 가격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4일(오후 4시 기준) 현재 휘발유 가격은 부산이 L당 평균 1506원, 울산 1503원으로 부산·울산 모두 1500원을 훌쩍 돌파했다. 경남도 1497원으로 1500원대에 바짝 근접했다. 전국 경유 판매 가격도 전주보다 15.4원 상승한 L당 1298.5원으로 집계됐다.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주 잠시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3월 둘째 주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송현수 기자 son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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