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68만 명’ 김해 2035년 도시 기본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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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마련한 인구 68만 명 목표의 중장기계획인 ‘2035년 도시 기본계획’이 경남도 승인을 받고 최종 확정돼 시민들에게 공개됐다고 14일 밝혔다.

김해시가 이날 공개한 2035년 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은 ‘가야 건국 2000년, 세계도시 김해’로 설정됐다. 계획인구는 현재 55만 9242명에서 68만 명으로 늘어난다. 이를 위해 개발 가능한 용지 21.874㎢는 시가화 예정용지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59.486㎢는 시가화용지로 계획했다.

또 도시 공간 구조는 생활권 기능을 연계한 균형 개발을 위해 1도심(기존 시가지와 주촌면), 2부도심(장유1·2·3동과 진영읍), 3지구중심(진례면, 한림면, 대동면), 2근린중심(생림면, 상동면)으로 설정했다.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인당 공원면적은 현재 8㎡에서 2035년까지 10㎡로 늘어난다. 또한 난개발 예방을 위한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 불능지 기준을 현재 표고 200m에서 150m로, 평균 경사도를 25도에서 18도로 대폭 강화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행정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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