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준비 TF 발족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울산·경남의 통합을 실행하는 기구인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지원하는 ‘광역특별연합 준비TF’이 경남도에서 가동된다. 경남도가 사회·행정적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상반기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해 11일부터 앞으로 10일간 입법예고 한다.

경남도 조직 개편안 입법예고
합추단 구성·지원 체계 구축

먼저 동남권이 협력해 수도권 집중 현상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를 실현하기 위해 광역특별연합 설치를 지원하는 ‘광역특별연합 준비TF’를 동남권전략기획과에 신설한다. 광역특별연합 준비TF는 광역특별연합 합동추진단 구성과 세부 이행전략 수립 등 효과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광역특별연합 협력사업 발굴 등 향후 신설되는 합동추진단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자치경찰위원회’도 신설하고,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도의회 직원 임용권 등에 대한 제도 실행 준비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자치의회 준비TF’를 도의회에 설치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수산안전기술원에 수산물안전관리센터를 신설한다. 농업·농촌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사회적 농업인 치유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농업기술원 내 ‘치유농업TF’를 설치한다. 이밖에 소방력 보강을 위해 소방본부와 일선 소방서 직제 신설과 현장 부족 인력을 충원한다. 이번 개편에 따라 도청 본청 조직은 1개과(소방본부 소방예산장비과)가 증설돼 1실 2본부 12국 76개과가 된다. 내달 13~22일 제384회 경남도의회 임시회를 거쳐 5월 3일(소방 6월 30일) 시행된다. 김길수 기자 kks66@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