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경계 대기오염 저감 대책은? 부울경 보건환경연구원 손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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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보건환경연구원이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10일 부산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부울경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도 경계 지역 대기오염도 조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 파악을 위해 지난달 실무진을 구성했다. 이들 연구원은 대기오염물질이 지역 경계를 넘어 영향을 미치는 만큼,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얻기 위해 공동연구를 하기로 뜻을 모았다.

미세먼지 원인·대책 강구 위해
실무진 구성, 공동연구 수행키로

올해는 물류이동과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및 주변지역 영향 조사, 고농도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 원인 분석 및 기여도 평가 등 2개 과제를 연구한다. 물류이동과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및 주변 지역 영향 조사는 부산과 경남의 경계지역인 신항물류배후단지, 녹산산업단지, 용원주거단지를 대상이다.

3∼10월 중 3개 보건환경연구원은 각자 보유한 실시간 유해대기물질측정시스템을 이용해 조사 대상지역에서 동시 조사를 한다. 이후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 원인 분석하고,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발생 시 기류분석·미세먼지 중 성분 예측·대기오염 배출원과 배출량 등의 정보를 공유해 원인 파악과 저감대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동연구 결과와 추진현황에 대한 중간점검은 6월에 이뤄지며, 최종 보고회와 함께 동남권 대기질 개선을 위한 대기분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는 10월에 예정돼 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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