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뷰의 끝판왕… ‘북항의 중심’에 새 랜드마크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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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캐슬 드메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지 D-3블록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드메르’.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이 공급된다. 롯데건설 제공

부산 근현대사의 중심지였던 부산 북항 원도심 일대가 힘찬 날갯짓을 준비하면서 올해에도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북항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 경부선 철로 지하화, 2030월드엑스포 추진 등을 통해 부산 원도심을 대개조하고 옛 명성을 회복하는 등 동북아 해양수도의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제반 작업들을 착착 준비 중이어서 기대감이 연일 높아지고 있다.


지상 59층 생활숙박시설 2개 동
1221실 대부분 중소형으로 구성
17~18일 청약, ‘통장’ 필요 없어
북항 재개발 1~2단계 연결 입지
교통·상업·업무 등 최대 수혜지
타입별 바다·산·도심 다양한 조망
고품격 커뮤니티·호텔식 서비스



■부산의 미래… 북항시대 열린다

북항재개발사업은 부산역·자성대부두 등 북항 주변 일대를 글로벌 신해양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원도심과 통합 개발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부산시가 뽑은 2020년 주요 정책이슈 ‘10대 뉴스’ 중 하나로 선정되는 등 가덕도신공항,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함께 부산 3대 핵심사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북항재개발사업은 크게 1단계, 2단계 사업으로 나뉜다. 2008년 첫 삽을 뜬 1단계 사업에는 기반시설 공사에만 사업비(국비) 2조 4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상부시설 조성에는 정부, 지자체 예산, 민간 투자 등 약 6조 50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1단계 핵심시설로 가장 먼저 첫 삽을 뜬 오페라하우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으로 2만 9542㎡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마리나시설은 지난해 착공해 2022년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은 2만 8000㎡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마리나 시설과 수변카페, 계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153만m²) 사업보다 큰 규모인 228만m²의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사업비 4조 40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향후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3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2만 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은 자성대 부두, 동구 범일동·좌천동 배후부지, 부산진 CY 부지 등이 포함된 227만 9000㎡를 재개발하게 된다. 철도 시설을 부산역 인근으로 재배치하고 부산진 CY 신항 이전, 경부선 이설까지 포함해 2030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현재 2단계 사업은 구상단계로 세부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곳에서 2030월드엑스포를 열 계획이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는 등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눈길

북항재개발 사업과 도심형 트램 착공 등 다양한 개발호재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격 상승의 잠재가치가 높은 만큼 북항의 중심입지에 조성되는 ‘롯데캐슬 드메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3월 중 부산시 동구 초량동 부산항 재개발사업지 내 D-3블록에 ‘롯데캐슬 드메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335㎡, 총 1221실로 구성된다. 일부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전체 물량을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부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단지는 국제해양관광 거점 개발을 추진 중인 북항 재개발 사업의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잇는 관문의 위치에 자리해 일대 개발의 직간접적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한 만큼 교통·상업·업무의 핵심입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입지로 교통망이 우수하다. 게다가 북항 재개발지역과 도심을 연결하는 ‘씨베이파크선(C-BayPark, 트램)’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 여건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정차역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다.

단지와 인접한 부산역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서 국내외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부산포항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바로 뒤편에는 충장로지하차도 공사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인근으로 여가 및 휴식, 문화 및 해양레저 활동을 위해 마리나와 오페라하우스 등 해양 레저시설은 물론 문화시설까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또 부산항 재개발 1단계 사업지 내 총 18만 9000㎡ 규모의 친수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공사가 완료되면 단지 인근 해양문화공간에서 다양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파노라마 오션뷰에 호텔식 서비스

‘롯데캐슬 드메르’는 최고 높이 213m의 초고층 랜드마크로 들어서면서 부산항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형성할 전망이다.

먼저 각 타입별로 다양한 조망을 확보해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일부 타입은 부산항대교와 북항을 바라보는 등 영구적인 바다조망을 확보하는 한편, 일부 타입에서는 산과 도심 조망을 가능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파노라마 조망을 확보한다.

지역 대표 브랜드인 ‘롯데캐슬’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단지 내에는 지상 3층과 51층에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설계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입주민 전용 수영장을 비롯해 북카페, 클럽라운지,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다이닝, 키즈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조성한다. 특히 입주민들은 51층 커뮤니티시설에서 부산 바다 조망을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또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하여 쾌적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컨시어지서비스를 비롯해, 조식서비스, 홈플랜팅, 하우스키핑, 아이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수요자들의 차별화된 생활특성에 맞게 퍼스널 트레이닝, 세차 서비스, 카 세어링, 펫 케어, 슈즈 케어 등 라이프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청약 통장 필요 없는 틈새 상품

‘롯데캐슬 드메르’는 생활숙박시설로 청약 통장이 없더라도,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또 개별등기가 가능하고, 주택이 아닌 숙박시설로 분류돼 전매가 자유롭다. 대출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 일정은 오는 17~18일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3일부터 27일까지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청약 접수는 ‘롯데캐슬 드메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총 4개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청약 신청을 위해서는 1군(45~46㎡), 2군(71㎡), 3군(90~91㎡)의 경우 100만 원, 4군(314~335㎡) 500만 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또 각 군별 1건씩 청약 접수가 가능해, 1인 기준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단 동일인이 동일군에 중복 청약은 할 수 없다.

오는 12일 오픈하는 ‘롯데캐슬 드메르’의 견본전시관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방문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방문 예약자와 동반 1인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견본전시관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2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8월 예정이다.

강희경 기자 him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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