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 어느 시점에 문 대통령도 ‘잠재적 피의자’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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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퇴 직후 대권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1위로 치고 올라서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다시 칼날을 벼르고 있다.

조 전 장관은 9일 페이스북에 “2019년 하반기 이후 윤석열 총장의 자기 인식은 단지 ‘문재인 정부 고위공무원’이 아니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반격에 나섰다. 그는 “두 명의 대통령(이명박, 박근혜)을 감옥에 보낸 그는 어느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도 ‘잠재적 피의자’로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자신을 ‘미래 권력’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언제나 자신을 대통령과 대척점에 있는 존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언동을 계속했다”면서 “(사퇴 시점이) 여야 격돌과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 및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한 달 전이었다”고 짚었다. 박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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