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미음에 전국 최대 규모 온라인 수출상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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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글로벌비즈센터 4층 개소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아세안 바이어 초청 화상상담회’.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 강서구 미음에 전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수출상담장이 문을 연다. 수출상담장은 방음부스를 갖춘 16개의 분리형 상담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통역 서비스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시는 강서구 부산글로벌비즈센터 4층에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을 구축해 10일 개소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서부산 권역에는 명지산단, 신호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모여 있고, 부산 제조업 기업 72.4%가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수출상담장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최대 규모 온라인 수출상담장은 부산시가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구축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부산시는 동부산 권역인 벡스코에도 10석 규모의 온라인 수출상담장을 개소한 바 있다. 부산은 이로써 26석의 온라인 상담장을 갖추게 됐다.

부산시는 “해외 출장이 어려운 지역 기업들이 사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서부산 온라인 수출상담장에 오면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수출상담을 할 수 있다”면서 “지역 기업을 위해 상담 장소를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통역까지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날 개소식에 이어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 지역 주력산업의 아세안 온라인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상담회에서는 부산 중소기업 16개 사가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5개국 50개 사의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친환경 조선해양기자재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5월에는 인도 대형 온라인몰 화상상담회도 예정돼 있다. 올해 모두 15개의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yourf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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