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최강’ 킹스버리 세계선수권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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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모굴 선수인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가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모굴 2연패를 달성했다.

킹스버리는 9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1 FIS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에서 87.36점을 받아 2위 뱅자맹 카베(프랑스·82.43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킹스버리는 2019년 미국 유타 대회 이후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2015년과 2019년에는 듀얼 모굴에서도 우승, 세계선수권 통산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렸다.

킹스버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2012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FIS 월드컵 모굴 종합 우승을 9연패하기도 했다.

모굴은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놓인 코스를 내려오면서 턴과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이다. 턴 동작 점수와 점프 시 공중 동작, 시간 기록 등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한국 선수인 정대윤(16·영락중)은 68.69점으로 출전 선수 46명 중 36위를 차지했다. 천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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