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 파격 조건 내건 폭스바겐 콤팩트 SUV ‘티록’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폭스바겐의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록’ 주행 모습.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티록’을 올 1월 출시하면서 동급 최고수준의 파격적인 가격과 무상보증에 수리비 지원까지 내걸어 엔트리카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티록은 국내 판매가격(개소세 3.5% 반영)이 3599만 원에서 시작하는데 이는 독일 현지 판매가 대비 최대 1500만 원 가량 낮다.

독일 대비 최대 1500만 원 할인
5년·15만km 무상보증 혜택도
1년간 ‘바디 & 파츠 프로텍션’
‘젊은 세대에 문턱 낮추기’ 전략

또한 구매시 수입차 업계 최장 수준인 5년·15만km의 무상보증 혜택도 준다. 지난해 출시 직후 완판 신화로 화제를 모았던 신형 ‘제타’ 론칭 에디션과 같은 보증 혜택이 신형 티록에도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신형 티록은 사고로 인한 판금 도색이나 부품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바디 &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1년 동안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차량 운행 중 차량 손상이 발생 시 파손되기 쉬운 부위에 대해 수리비를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차대 차 사고 제외)으로, 수입차를 첫 차로 선택하는 고객들에게 수리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바로 보험료 절감이다. 만일 고객의 자동차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할 경우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의 차 보험료는 전혀 오르지 않는다.

‘바디 프로텍션’ 프로그램은 출고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km 중 선도래 시점까지 판금과 도색 등 복원 수리가 필요한 경우 수리비 100만 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해 수리비 80%를 보상해준다.

또한 ‘파츠 프로텍션’ 프로그램을 통해 전면유리와 사이드 미러, 타이어가 파손돼 교체가 필요할 경우 각 부품 별로 최대 150만 원 한도 내에서 1회에 한해 수리비의 80%를 지원해준다. 특히 타이어의 경우 1개만 재생 불가능한 상태로 파손돼도 타이어 밸런스를 위해 2개 모두 교체를 해준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엔트리카를 찾는 MZ세대가 수입 SUV를 첫 차로 선택하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말했다.

실제 폭스바겐코리아 일선 딜러에는 첫 수입차로 신형 티록을 고려하는 고객들의 문의나 방문이 많아지고 있으며, 특히 30대 소비자가 많았다고 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티록에 대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을 내놓아 초기 비용 부담은 줄이고 매력적인 조건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티록 2.0 TDI 스타일(3599만 원, 개소세 3.5% 반영) 모델의 경우 구매시 5%의 할인 혜택에 선납금 30%를 내고 36개월 동안 월 16만 5000원을 납입하면 된다.

또한 연비가 좋아 차량 유지비도 낮은 편이다. 복합연비가 L당 15.1km다. 2.0 TDI 엔진을 탑재한 덕분에 최고출력 150마력에 rpm(분당엔진회전수)이 비교적 낮은 1750~3000에서 최대토크를 낸다. 최대토크가 필요한 급가속 등에서 연료손실이 적다는 뜻이다. 배동진 기자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