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종건 골프단 “올해는 정상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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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프로골프단이 5일 2021년 출정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윤한, 엄재웅, 최성호, 정한식 우성종합건설 대표, 최민철, 손민강, 강태영. 우성종합건설 제공

부산 유일의 남자프로골프단인 우성종합건설 프로골프단이 올해 정상 도약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개최했다.

(주)우성종합건설(대표이사 정한식)은 지난 5일 통도 파인이스트CC에서 우성종합건설 소속 프로골프단 선수, 후원하는 아마추어 선수 등과 함께 2021년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부산 유일 남자 프로 골프단
‘2021년 출정식’ 5일 개최
국가대표 출신 강태영 등 영입
청소년 유망주 5명 추가 후원

우성종합건설은 이날 출정식에서 비록 코로나19 상황이지만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올해 7월 중에 제3회 우성종합건설 부산경남오픈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골프대회를 차질없이 안전하게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원년 멤버인 최민철(2018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 1위), 엄재웅(2018 KPGA투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 1위), 최성호, 손민강 등이 참여했다. 특히 우성종합건설이 새로 영입한 국가대표 출신 강태영과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정윤한도 함께 참석해 골프단을 젊고 패기 넘치는 팀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우성종합건설은 현재 부산출신 골프 유망주 이유석(창원대·국가대표 상비군), 김승연(용인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연우(동아중), 박원중(동아중), 손제이(가동초) 등 청소년 유망주들을 추가로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출정식에서 발표했다.

우성종합건설은 이날 출정식에서 이들 유망주 5명에게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성종합건설은 2018년 부산 첫 남자 프로골프단 창단을 시작으로 2019년 체육 발전 및 사회공헌을 위해 재단법인 우성스포츠재단을 설립했다. 골프단 창단에 이어 2019년부터 매년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KPGA 개막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역 출신 골프 유망주를 발굴 및 후원, 청소년 후원 골프대회 개최 등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코로나극복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부산시에 쾌척한 데 이어 부산공업고등학교, 동아대학교 등에 학교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우성종합건설 정한식 대표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우성스포츠재단은 골프선수 지원 및 각종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비인기 기초 종목 학생 선수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 부산시 체육회와 장학지원협약을 체결, 70명에게 모두 7000만 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우성종합건설 프로골프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스포츠계가 점점 위축되고 있고, 선수들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올해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영철 기자 cy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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