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 김성연 집행위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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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다미술제’ 10월 16일 개막

‘2019 바다미술제’ 전시 모습. 부산일보DB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김성연(사진) 집행위원장이 연임됐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성연 현 집행위원장을 연임시키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4일 발표했다. 김성연 집행위원장은 12대에 이어 13대 집행위원장으로 선임되어, 3월 1일부터 2년 동안 다시 부산비엔날레조직위를 이끌게 됐다.

김 집행위원장은 2019 바다미술제, 2020 부산비엔날레를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비엔날레가 취소·연기되는 와중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2020 부산비엔날레를 혁신적이고 안정적으로 치러낸 점도 연임 사유로 언급되고 있다. 김 집행위원장은 부산현대미술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재직하고 있다.

한편, 부산비엔날레조직위는 2021 바다미술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30일간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부산비엔날레와 격년으로 개최되는 바다미술제는 인도 출신의 리티카 비스와스를 최연소, 첫 여성, 첫 외국인 전시감독으로 선정해(부산일보 2월 17일 자 2면 보도) 주목을 받았다.

2021 바다미술제는 가을 태풍 시기를 피해 기존 개최 시기보다 1개월 정도 늦은 10월 16일부터 한 달 동안 개최된다. 전시 장소는 자연생태보호구역인 다대포해수욕장을 제외하고, 신임 전시감독의 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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