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선결제 캠페인’ 착한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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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개 기업 참여, 소상공인에 힘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추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코로나로 힘들고 지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버팀목이 됐다.

창원상의는 올 1월 중순부터 지난달 하순까지 진행한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모두 103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6억 8000만 원을 선결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창원상의가 이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역기업으로 확산됐다. 창원상의는 자체적으로 지역 내 6곳의 식당과 각종 사무용품 구입 등에 1000만 원 상당을 선결제했다. 이후 창원상의는 경남도·경남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선결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창원시내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 씨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반토막 났는데, 선결제 금액으로 고정비를 해결하면서 가게 운영에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창원상의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1사 1교 꽃다발 보내기 운동’도 추진, 12개 회원업체가 참여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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