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대학,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56.8%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022학년도 대입 시기·전형별 선발 비율

. 전체 모집인원 감소, 정시모집 선발 소폭 증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의하면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전체 모집인원은 2021학년도 34만 7447명에서 2022학년도 34만 6553명 으로 894명 감소했다. 이 중 수시모집 75.7%, 정시모집 24.3%로 2021학년도와 비교하면 정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1.3%포인트 증가했다. 선발 인원으로 볼 때 수시모집은 2021학년도 26만 7374명에서 2022학년도 26만 2378명으로 4996명 감소, 정시모집은 2021학년도 8만 73명에서 2022학년도 8만 4175명으로 4102명 증가했다.

서울 주요 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모집시기별 선발비율은 전국 비율과는 차이가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은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39.1%로 전년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부산지역 대학의 경우 부산교대 40.1%, 부산대 30.7%, 부경대 28.1%를 정시모집에서 선발하지만 나머지 대학은 대부분 정시모집 선발 비율이 10%대 또는 10% 미만이다.

전체 모집인원 수시 75.7%, 정시 24.3%
서울 주요 대학, 학생부종합전형 35.1%



2. 2022학년도 전형유형별 선발비율

2022학년도에 서울 주요 대학들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보다 정시모집으로 더 많이 선발한다. 그러므로 이들 대학 진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인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잘 대비해야 한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에는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도입된다. 또 각 영역(국어영역, 수학영역)에 응시한 수험생 전체를 대상으로 성적이 산출된다. 아울러 탐구영역에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의 구분 없이 사회탐구 9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 중 2개 과목 선택 등으로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이 지정된다. 서울 주요 대학은 2022학년도부터 학교장 추천전형의 형태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10% 이상 선발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도 35.1%(정원내)로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 37.2%(정원내)와 비교해 볼 때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부산 지역대학의 경우에는 2022학년도와 2021학년도의 각 전형유형별 선발비율에 큰 변화는 없다. 2021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56.8%(정원내)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19.7%,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15.4%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부산가톨릭대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율이 57.1%로 학생부교과전형 31.7%보다 매우 높고, 동아대의 경우에는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36.7%, 학생부교과전형 42.1%로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많은 비율을 선발하는 대학이다. 영산대와 인제대는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이밖에 고신대 26.6%, 동의대 23.2%, 부경대 23.2%, 부산대 21.8% 비율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 예정이므로 부산 지역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주현 동래여고 교사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