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첫 풀타임 소화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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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헤타페와의 리그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해 드리블을 하고 있다. 펜타프레스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20)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은 수적 열세 속에 완패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헤타페와 2020-2021 라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발렌시아, 헤타페에 0-3 완패
수비수 퇴장 후 급격히 무너져

24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도움을 작성했던 이강인은 헤타페를 상대로 이번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승점 27에 묶인 발렌시아는 정규리그 14위로 떨어졌다.

전반 39분 헤타페의 마우로 아람바리의 그림 같은 30m짜리 오른발 장거리 ‘대포알슛’에 결승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후반 6분 중앙 수비수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네만야 막시모비치를 막는 과정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후반 초반 수적 열세에 빠진 발렌시아는 급격히 무너졌고, 후반 10분 헤타페의 하이메 마타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헤타페는 후반 42분 카를레스 알레냐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꽂으면서 발렌시아를 침몰시켰다.

한편 같은 날 출격한 다른 유럽파 선수들의 기상도 역시 흐렸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는 메스와의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최근 2연패를 포함해 6경기 무승(1무 5패)에 그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벤치에서 팀의 역전승을 바라봤다. 라이프치히는 홈에서 치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3-2로 역전승 했다.

반면 독일 2부리그 분데스리가2 홀슈타인 킬의 이재성은 아우에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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