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광고제 전면 온라인으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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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변화 다룬 ‘시프트’ 주제

2019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2회 부산국제광고제’의 모습. 부산일보DB

올해 부산국제광고제가 전면 온라인으로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021년도 부산국제광고제를 지난해와 같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서면결의로 진행한 ‘2021년도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올해 사업계획안 등 심의를 하고, 올해 광고제의 온라인 개최를 의결했다.

조직위는 2021 부산국제광고제의 테마를 ‘시프트(Shift, 포스트 코로나 이후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로 정했다.

‘시프트’에는 국내외 광고 관련 업계의 디지털 패러다임으로의 변화, 팬데믹에 따른 소비자 변화, 제품과 서비스 변화,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변화 등이 반영되어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를 국내외 광고업계에 이는 새로운 물결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온라인 페스티벌 전용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행사로 개최되며 출품, 심사와 시상, 경진대회는 물론 콘퍼런스, 전시, 아카데미 등 주요 프로그램이 모두 온라인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관련 업계의 디지털 패러다임 가속화에 발맞춰 온라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콘텐츠 접근과 활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8년 세계 최초 온·오프라인 융합 광고제로 시작한 부산국제광고제는 그동안 축적된 온라인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행사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조직위는 온택트 시대에 적합한 글로벌 광고, 마케팅, 디지털테크, 영상 분야 온라인 실무교육 플랫폼을 구축해서 하반기부터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집행위원장은 “기존 광고 중심의 광고제를 마케팅, 디지털콘텐츠 등의 새로운 영역까지 확장해 향후 아카데미, 마켓플레이스, 스타트업 등의 프로그램을 추가할 것”이라고 부산국제광고제의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오금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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