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출범 준비단 직원 12명으로 오늘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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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특례시 출범을 위한 각종 특례 발굴에 나설 준비단이 1일 발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31일 창원시에 따르면, 5급 사무관을 단장으로 하는 ‘창원특례시 출범 준비단’(이하 준비단)은 모두 12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준비단은 업무를 기획·총괄·조정하는 자치분권 담당, 각종 특례 업무를 발굴하는 사무특례 담당과 재정특례 담당 등 3개 담당으로 구분된다. 창원소방본부 소속 직원 1명도 준비단에 합류해 소방사무 특례 발굴 업무를 맡는다.

준비단은 내년 1월 특례시가 출범할 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정부와 경남도 등으로부터 넘겨받을 특례사무 발굴을 전담한다.

인구 104만 명의 창원시와 함께 경기도 수원시(119만 명)·고양시(107만 명)·용인시(106만 명) 등 전국 4개 도시가 내년 1월 13일 특례시가 된다. 이들 4개 시는 자체 준비단 운영과 별도로 오는 3월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를 만들어 정부, 국회 등과의 교섭력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정부가 올 1월 공포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은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규정했다.

이성훈 기자 lee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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