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부산정치 세대교체” 경선 레이스 돌풍 일으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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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포카페거리서 출마 선언식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오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부산 정치의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도전장을 던진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국민의힘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박 전 부시장은 14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부산 경제의 혁명, 부산 행정의 혁신, 부산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뤄 위대한 도시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타이에 청바지 차림으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 그는 “앞으로의 1년이 향후 부산의 10년을 좌우할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젊은 힘이 필요하고, 과감히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강한 경제시장이 뿌리에서부터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자신이 지금 부산이 필요로 하는 ‘시대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임을 강조했다. ‘젊은 경제시장’을 표방하는 그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스터플랜으로 4대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가칭 ‘카카오시티’라는 민간주도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서부산 카카오 플랫폼을 기점으로 부산 전 지역에 스마트 네트워크를 연결한다는 구상으로 이미 설계도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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