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자니아 앳홈’ 어린이 돌봄 서비스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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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어린이가 키자니아 앳홈 돌봄 서비스를 통해 마술사와 승무원을 체험하고 있다. 키자니아 부산 제공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의 ‘어린이 돌봄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키자니아 돌봄 서비스가 다양하고 전문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자니아에 따르면 어린이 돌봄 서비스인 ‘키자니아 @Home’(이하 키자니아 앳홈)의 1월 예약률이 14일 현재 80%를 넘었다. 키자니아 앳홈 서비스는 이달 1일 처음 시작됐다. 초기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 문의 전화가 하루 수십 통씩 이어지고 있다.

직업 체험·진로 교육 과정 ‘풍성’
이달 첫 시작, 예약률 80% 넘어

키자니아 앳홈은 키자니아의 풍부한 직업 체험·진로 교육 노하우를 그대로 담고 있다. 키자니아의 160개 직업 콘텐츠를 담당하는 전문가와 현장에 근무하는 운영 매니저가 함께 참여해 키자니아 앳홈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실제, 키자니아에서 숙련된 ‘돌봄 수퍼 바이저’가 가정에 방문해 △진로 적성 검사 △직업 체험 △체험 리뷰 △자율 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시간가량 1 대 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들은 코딩 개발자, 승무원, 수의사 등 10가지 직업 중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키자니아 테마파크에서 사용하는 체험복을 입고 도구를 사용해 생생함을 높였다. 체험을 완료하면, 키자니아 테마파크 유가증권인 ‘키조’와 직업 체험 인증서를 받는다.

키자니아는 사업 다각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부터 홈키트 브랜드 ‘플립박스’와 협업해 ‘키자니아X플립박스 직업 체험 홈키트 키자니아 에디션’을 출시했다. 키자니아 직업 체험 홈키트는 마술사, 게임 개발자, 곡물 아트작가, 자전거 미캐닉(자전거 점검 등을 담당하는 전문가) 등 총 4종과 키자니아 선생님의 체험 튜토리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출시 약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돼 추가 생산에 돌입할 정도로 인기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키자니아의 전문성이 녹아든 신개념 어린이 돌봄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형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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