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 뉴딜 부울경 포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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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이 지역 뉴딜과 연계한 동남권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0일 오후 3시부터 부산시청 대강당에선 2시간 30분가량 국가균형발전위원회·울산시·경남도와 공동으로 ‘지역균형뉴딜 부울경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은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송철호 울산시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균형위와 동남권 3개 시·도 관계자, 지역 전문가, 온라인 참석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균형발전위원장 등 전문가 참석
동남권 발전 전략 비대면 토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비대면 융합 방식으로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초광역·광역·기초 단위별 지역뉴딜 사례를 발표하고 비대면 융합방식의 토론·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이 부산의 뉴딜 사업에 대한 구상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울산과 경남 등이 구상하고 있는 뉴딜 사업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김호범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손은일 경남 지역혁신협의회장, 원희연 부산대 산학협력 중점교수, 정무섭 동아대 교수,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지역 뉴딜과 연계한 동남권 균형발전전략에 대한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구자록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강현수 국토연구원 원장도 온라인을 통해 현장 토론에 참여해 함께 논의를 벌이는 등 최근 동남권 균형발전에 대한 지역 사회와 학계의 고조되는 관심이 표출됐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동남권 광역연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역 뉴딜의 대표적인 사례로 국가균형발전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내용이 동남권의 공동번영과 국가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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