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시리즈 ‘다저스가 다소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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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20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MLB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수비 연습을 하고 있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우여곡절을 겪은 2020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WS) 우승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점쳐졌다.

CBS스포츠 전문가 패널 6명 중 5명은 다저스가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를 것으로 20일(한국시간) 예상했다. 스포츠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전문가 5명의 전망은 다저스 우승 3명, 탬파베이 2명으로 갈렸다.

어느 팀이 우승하든 시리즈가 쉽게 끝나진 않을 것이라는 데 이견은 거의 없었다.

CBS 패널 6명 중 5명 예상
3명 7차전·2명 6차전 점쳐

CBS 패널 6명 중 3명은 7차전, 2명은 6차전 승부를 점쳤다. SI 패널 5명은 모두 6~7차전에서 우승팀이 결정될 것으로 관측했다.

다저스와 탬파베이 모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최종 7차전까지 치러 어렵게 통과했다.

탬파베이는 3승 무패로 앞서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3승 3패로 따라잡힌 끝에 7차전에서 웃었고,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1승 3패의 열세를 뒤집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ESPN은 따로 월드시리즈 전망을 공개하진 않았다. 다만 포스트시즌 직전에 소속 패널 30명이 내놓은 예상을 보면, 다저스의 우승을 예상한 이가 16명으로 절반을 넘었고, 탬파베이의 우승을 점친 이는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베팅 사이트 윌리엄 힐은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우승 가능성을 각각 -195, +165로 책정했다. 탬파베이에 걸면 돈을 딴다는 것으로 그만큼 다저스보다 탬파베이의 우승 확률이 낮다는 의미이다.

다저스와 탬파베이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은 21일 오전 9시 9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막을 올린다. 김진성 기자 pape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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