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울산시당, 주요 당직자 첫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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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울산시당이 색다른 시도에 나섰다. 처음으로 시당 주요 당직자 공개모집에 나선 것이다.

통합당 울산시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주요 당직자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혁신위원장 △인재영입위원장 △윤리위원장 등 중점위원회 위원장 3명을 비롯해 △정책위 △법률자문위 △여성위 △청년위 등 상설위원회 위원장 13명, △코로나대책특별위 △지방자치특별위 등 특별위원회 위원장 17명 등이다. 울산시당은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며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등 분야별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는 우대한다”고 설명했다.

통합당 울산시당의 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24일 시당위원장에 취임한 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그는 총선 후보자 때부터 ‘인적 쇄신과 변화’를 강조해 왔다. 서 의원은 “꼭 당원이 아니더라도 정책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모시고자 한다”며 “윤리위원장과 혁신위원장을 상징적 인물로 바꿔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울산시당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철 기자 eun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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