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8㎞ 구간 개통

국도 5호선 구간 중 하나인 경남 창원시 구산면 심리∼난포리 간 4차로가 신설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도5호선 ‘거제~마산’ 구간(12.9km, 창원시 구산면 심리∼구산면 현동) 중에서 창원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에서 난포리까지 3.8km 구간을 13일 오후 5시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 도로가 4차로 신설도로로 바뀐다. 이번 개통으로 거제~마산 2구간 사업(구산면 심리~내포리)이 완공된다. 2012년 7월 착공해 8년여 동안 1950억 원이 투입됐다.

또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지난해 9월 조기 개통해 운영 중인 도로(5.1km, 구산면 난포리∼석곡리)와 연계되는데, 운행거리를 2.3km 단축하고 통행시간도 8분 줄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도로와 연계되는 ‘거제~마산 3구간’(창원시 구산면~창원시 현동, 4.0km, 4차로 신설)도 건설 중에 있으며 올해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올해 말 준공 구간까지 모두 개통되면 국도5호선 ‘거제~마산’ 사업 2구간, 3구간이 모두 마무리된다. 운행거리는 6.6km, 통행시간은 20분이 각각 단축된다. ‘마산 로봇랜드’ 등으로의 관광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