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미래는 난개발 없고 안전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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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도시기본계획 용역 착수

경남 양산시가 204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짠다. 그동안 도시기본계획이 양적 성장에 치중했다면 이번에는 주민 삶의 질적 성장과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등을 담을 예정이다.

양산시는 2022년 4월까지 12억 원을 들여 2040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 건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 제시, 장기적이고 공간적으로 발전해야 할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시는 2040년 도시기본계획에 국토종합계획과 경남도 종합계획, 광역도시계획 등 상위계획 내용을 수용한다. 또 시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담는 것은 물론 그동안 도시계획과 도시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지역간 불균형과 난개발 등 현안 해소 방안도 마련하게 된다. 여기에 환경변화에 따른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내용도 포함된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해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용역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계획 인구수는 용역이 완료돼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2030년 도시기본계획 인구 50만 명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계획 인구수에 따라 주거와 상업, 공업, 녹지지역 등이 정해지고, 이에 맞춰 도로와 상·하수도 등 각종 인프라가 조성되기 때문에 도시기본계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 시민참여단을 포함시켜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도시발전 기본 틀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 발전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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