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다음 달 26일부터 부산~양양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매일 3회 운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처음으로 부산~양양 노선에 취항하는 것이다.

김해공항 출발시간은 오전 8시 35분, 낮 12시 10~40분, 오후 5시 30분 또는 6시(요일별 차이) 등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하루 1편만 취항하면 여행객들이 일정잡기가 힘들다고 보고 다소 공격적으로 매일 3회 운항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속초나 강릉, 설악산 등이 최근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는데 부산 여행객들이 강원도까지 자동차나 열차편으로 이동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해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

신규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도 6월 7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판매한다. 여기에서는 부산~양양 노선 항공권을 편도 총액 1만 3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탑승 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아울러 사전 좌석지정과 위탁 수하물 5kg 추가(총 20kg) 서비스가 포함된 번들서비스 더블팩을 판매한다. 또한 10인 이상 단체 항공권 예약 고객은 1인당 편도 2000원 추가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