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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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원농협 역사상 첫 발탁

부산 금정농협 송영조 조합장이 농협중앙회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회원조합장 이사로 사실상 선출됐다. 부산지역 회원농협 조합장이 중앙회 이사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특별시와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대전 광역시 등 7개 특·광역시의 97개 회원조합장들은 25일 농협중앙회에서 이사후보자추천회의를 열어 송 조합장을 특·광역시 회원조합장을 대표하는 농협중앙회 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송 조합장은 다음달 3일 농협중앙회 임시이사회 의결을 거쳐 4일 임시대의원회 선거를 통해 농협중앙회 이사로 확정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 이사는 농협법에 따라 농협중앙회 경영목표 설정, 사업·자금계획의 종합적인 조정, 조직·경영 및 임원에 관한 규정의 제·개정 등 농협중앙회 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농협중앙회의 회원조합장 이사는 특·광역시 회원조합장 대표 1명, 각 도 회원조합장 대표 9명, 품목 조합 대표 6명, 축협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 현재 이사를 맡고 있는 회원 조합장들의 임기는 다음달 만료될 예정이다.

송영조 금정농협 조합장은 “부산 회원농협 최초로 농협중앙회 이사로 발탁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농업과 농촌, 농민의 행복 증진은 물론 도시농협들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영철 기자 c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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