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미식축구부 드래곤즈, 대도리서 합숙훈련과 봉사활동으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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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합숙훈련 사진. 경성대학교 제공.

경성대(총장 송수건) 중앙동아리 미식축구부 드래곤즈가 최근 경상남도 하동군 대도리에서 합숙훈련과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도리는 해안선에 위치한 섬마을로 부산에 비해 낮은 기온을 형성하고 있어 여름 훈련을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나 이번 합숙훈련에 사용된 훈련장은 대도리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곳으로 미식축구 훈련을 위한 넓은 운동장과 큰 숙소를 가져 원활한 훈련이 가능했다.

경성대 드래곤즈는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훈련하며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은 기초 체력훈련과 기술훈련으로 구분하여 진행되었다. 실제 드래곤즈는 지난겨울에도 필리핀 클락으로 겨울합숙훈련을 다녀왔다.

또한 드래곤즈는 대도리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봉사활동도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직접 뭍으로 나가 사온 재료로 짜장밥과 탕수육, 김치전 등 어르신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들을 직접 만들어 식사를 대접하였다.

이번 훈련과 봉사활동에 참여한 드래곤즈 이준호 학생은 "주민분들이 맛있게 먹어줬으면 하는 바람에 행사 전 레시피 동영상 찾아보며 공부를 했다. 조마조마했지만 다들 맛있게 드셔주셔서 고마웠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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