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주거지전용주차장 주차공유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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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6일 ㈜모두컴퍼니와 주거지전용주차장 주차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낮시간에 주로 비어있는 주거지주차면을 주차장을 필요로 하는 주민에게 제공하여 불법 주정차를 예방하고 주차장 공유를 통해 지역주민간 공동체 의식회복 및 가치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유된 주차면 사용으로 발생된 주차요금의 50%를 주차면 배정자에게 포인트로 제공하게 되는데, 이 포인트는 문화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공유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주차장 배정자가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이용하여 비어있는 시간대를 사전등록하면 주차면이 필요한 사람이 앱을 이용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의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유주차장 이용요금은 기본 30분에 300원, 초과 10분당 100원, 일 최대 2,400원이며, 조례개정 후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정순형 선임기자 jun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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