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디와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 동의대에 후배사랑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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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총장 공순진)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후배들과 학교를 위해 뜻깊은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지난 4월 18일 오후 3시, 카바디 국가대표인 이장군, 고영창, 이동건 선수가 동의대 총장실을 방문하여 대학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카바디 국가대표이자 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장군 선수는 현재 인도 프로리그 1위팀 벵갈워리어스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으며, 고영창, 이동건 선수도 지난해 인도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또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카바디 종주국으로 1990년 이후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최강국 인도를 꺾고 사상 첫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동의대 체육학과 박문수 교수(체육진흥단장)는 "동의대 체육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순수하게 카바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력을 키워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고 전하며,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으로 진로가 불투명한 가운데 학생들이 열심히 실력을 키워 인도 프로팀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40여명의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의미 있는 발전기금 기탁사례입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에 진행된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구본길, 김준호, 최수연, 윤지수 선수는 지난 4월 10일에 대학발전기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구본길 선수는 펜싱 사브르 개인전 3연패와 단체전 2연패로 2관왕에 올랐고, 김준호, 윤지수, 최수연 선수는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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