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령, 전유성과 이혼… 결정적 계기는 냉면 한그릇 때문? 무슨 사연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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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가수 진미령이 화제인 가운데, 전 남편 개그맨 전유성과의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QTV '수미옥'에 출연한 진미령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진미령은 "10년 동안 참아왔던 것이 표출된 계기가 있었다"며 그 동안 그 어디서도 밝히지 못했던 사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단골집 냉면이 너무 먹고 싶어 전유성과 만나기로 했었다는 진미령은 "냉면집에 도착했을 땐 전유성은 이미 혼자 냉면을 다 먹고 난 후였다. 하지만 함께 있어주겠다고 해 내가 주문한 냉면을 먹으려는 순간 '난 다 먹었고 보는 건 지루하니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떴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냉면을 먹는 이 짧은 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건 힘들 것 같아 이혼을 결심했다"며 조심스럽게 속사정을 털어놔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진미령은 전유성과 행복하고 재미있던 순간들도 많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전유성의 손에 이끌려 갑작스럽게 떠났던 기차 여행,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했던 해외 배낭 여행의 추억을 함께 들려주었다.

한편, 진미령과 전유성은 1993년 결혼, 2011년 이혼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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