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항만배후단지 27일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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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1단계 항만 배후단지가 27일 준공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의 항만물동량 처리를 위해 지난 2013년 8월 시작한 1단계 배후단지 공사를 5년 4개월여 만에 마무리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총 50㎡ 규모의 1단계 배후단지 공사에는 6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해수부는 부산신항에 총 944만㎡의 항만 배후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북컨테이너부두 배후와 웅동에 419만㎡가 공급됐고, 준공 예정인 서컨테이너부두에 50만㎡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웅동 2단계 배후단지(100만㎡), 북컨테이너부두 2단계 배후단지(52만 2000㎡), 서컨테이너부두 2단계 배후단지(170만㎡) 등을 차례로 개발할 예정이다.

서컨테이너부두 1단계 배후단지 준공으로 부산항 신항 배후부지 부족 문제가 해소되고, 기존에 조성한 복합레저단지·웅동 배후단지와 연계해 물류·제조기업 유치에 좋은 여건이 마련돼 다양한 일자리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하는 서컨테이너부두 1단계 항만 배후단지는 2024년 완성될 서컨테이너부두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부산항 신항의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부산·경남지역의 경제 활성화, 부산항 신항의 환적화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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