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디어문화학회 2018 겨울정기학술대회, '신과 함께'와 '독일영화의 오늘'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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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문화학회의 2018 겨울철 정기학술대회가 22일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외솔관 526호에서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독일영화의 오늘'을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

이에 앞서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를 분석과 비판의 테이블 위에 올린다. 1편과 2편을 합쳐 모두 2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신과 함께’의 힘과 제작 비밀, 성공 노하우에 대하여 제작자 원동연 대표의 기조 강연을 듣는다. 

이어서 '초기 백남준의 <음악의 전시> 예술미학과 방탄소년단의 예술실천'(연세대 유봉근), '세계대전 이후 동아시아 미디어 서사의 글로컬리티와 스타덤의 활용 - 1950~60년대를 중심으로'(고려대 최영희 교수)의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이것은 한국미디어문화학회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기술미디어시대의 영상문화와 그 특성을 탐구하려는 노력과 연결된다.

학술대회 2부에서는 '2000년대 독일영화의 현황 - 박스 오피스와 주요 영화제 출품작을 중심으로'(영남대 윤종욱 교수)와 '돈, 매스미디어, 가족 그리고 영화 <해피 엔드>(2017)를 중심으로 본 미하엘 하네케의 영화 세계'(한국외국어대 김형래 교수)의 발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할리우드 영화와 유럽 영화의 전통 가운데 최근 독일어권 영화의 현주소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연구 결과들이다.

한국미디어문화학회는 21세기 미디어 문화의 성격과 트렌드를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발표하고 있다. 현재 미디어, 문화에 관한 학술서와 번역서 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 미디어 문화의 현 지형을 살피기 위해 공동 연구된 ‘천만 영화를 해부하다’ 평론 시리즈를 출판했다. 지난 9월 평론시리즈 3권으로 '택시운전사(장훈, 2017)'를 출간했으며, 이전에 '내부자들(우민호, 2015)', '밀정(김지운, 2016)'가 출간됐다. 또한 2019년 초 이 시리즈의 네 번째인 '신과 함께(김용화)'를 출간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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