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 한방] 허리 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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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면역제로 경락 자극, 자연 치유력 키워야

Q : 허리가 아프고, 심할 때는 다리까지 저립니다. 검사를 받아보니 허리 디스크 탈출이라고 하는데, 수술을 받지 않고 치료할 수 있을까요?



A : 허리 디스크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하며,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여 신경을 자극하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허리에 통증이 있으며, 엉덩이와 다리까지 아프고 저리기도 한다. 기침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허리와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도 있다. 심해지면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

힘든 일을 하거나 심한 운동으로 생기기도 하지만,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많이 걸릴 수 있고, 나이가 들면서 자연 노화로 발병하기도 한다. 잠을 못 잘 정도로 통증이 극심하거나, 대소변을 보기 힘들거나, 다리 마비로 보행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면 일단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도한다. 진통 소염 위주의 치료는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조금만 무리하면 쉽게 다시 아파지는 상태가 반복되고, 결국 만성적인 요통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원래 우리 몸은 손상을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터진 디스크 조직을 재생시키고, 흘러나온 수액을 흡수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자연 치유력이 있다. 자연 치유력이 강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겠지만, 약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스스로 치유하지 못하고 만성병으로 고착된다.

경락 의학은 경락을 자극하여 자연 치유력을 극대화한다. 요통에 저항하는 경락을 찾아서 녹용 약침이나 자하거 약침 같은 천연 면역제를 주입한다. 면역제가 경락에 흡수되면 경락 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 인대 조직의 재생이 촉진되고, 혈액과 림프 순환이 활발해지며, 척추 신경이 회복돼 다리 통증이 없어진다.

경락 약침 치료를 통해 척추가 튼튼해지면 허리에 힘이 생기는 것을 뚜렷이 느낄 수 있다. 허리에 힘이 생긴 만큼 통증과 다리 저림 등 증상은 저절로 줄어들게 되고, 나중에는 일상생활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로까지 회복된다. 이후 관리를 잘하면 재발 없이 잘 지낼 수 있다.

김정훈

경락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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