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 동문이 연말을 앞두고 잇따라 거액의 발전기금을 출연해 화제다. 동아대(총장 한석정)는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과 손연호 ㈜경동나비엔 회장, 최영주 ㈜팬코 회장이 동아대 개교 100주년 대비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발전기금으로 각각 1억 원씩 모두 3억 원을 쾌척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대 재경동문회 송년의 밤
손연호·최영주 회장 1억 씩 전달

권 회장과 손 회장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8 동아대학교 재경동문회 송년의 밤'(사진) 행사에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석정 총장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차성수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조재기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백운찬 전 관세청장, 제정부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동아대 재경동문회 회장인 권 회장은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동문들이 사회에서 큰 성공을 거둬 오늘날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많은 동문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