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라크루즈 잇는 8인승 SUV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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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LA 콘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8 LA 오토쇼'에서 현대자동차의 8인승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Palisade)'를 공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8인승 SUV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엠앤씨웍스 스튜디오에서 팰리세이드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가 8인승 SUV를 내놓는 것은 2015년 10월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이후 처음이다.

'팰리세이드'는 앞서 지난달 27일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후 지난달 29일부터 8일(영업일 기준) 동안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2만506대 계약 기록을 세웠다.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외관은 풍부한 볼륨감과 강인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직선적인 후면 디자인이 눈에 띈다.

2천900mm 휠베이스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도 자랑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전자식 4륜구동(AWD)과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특히 진흙과 모래, 눈 등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또 전자식 변속 버튼(SBW, Shift By Wire)을 적용해 기어노브가 사라졌고, 공조기기의 바람이 직접 승객에게 가지 않도록 조절할 수 있는 확산형 천장 송풍구가 현대차 처음으로 적용됐다.

펠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개별소비세 혜택을 반영한 판매가격(2WD, 7인승 기준)은 디젤 2.2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천622만원, 프레스티지 4천177만원이다. 가솔린 3.8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천475만원, 프레스티지 4천30만원이다.

복합연비(2WD, 7인승, 18인치 타이어 기준)는 디젤 2.2가 12.6km/ℓ, 가솔린 3.8은 9.6km/ℓ다. 공차 중량은 디젤 2.2 1천945kg, 가솔린 3.8 1천870kg으로 동급 SUV 가운데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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