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제피부과, 제2회 부산의료산업 대상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시장상'에 동아대병원·김재희 대표

5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회 부산 의료산업대상 수상자와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태 기자 wkang@

'제2회 부산 의료산업대상' 시상식이 5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 41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됐다.

부산일보사와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이사장, 허재택 동아대병원장, 한상욱 부산시치과의사회 부회장, 김동원 의약품유통협회 부울경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수상의 영예는 고운세상김양제피부과의원(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이사장상)과 동아대병원(부산시장상 단체), 김재희 고려의료관광개발 대표(부산시장상 개인)에게 돌아갔다.

김양제고운세상피부과의원은 2009년부터 해외환자 유치에 적극 나섰고, 피부과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 인증을 받아 부산의료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부산시장상 단체상을 받은 동아대병원은 러시아 환자유치 실적 최다, 해외의사 연수, 나눔의료 등을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장상 개인상을 차지한 김재희 대표는 그동안 6600여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안병길 부산일보사 사장(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대표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의료산업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상이 제정됐는데 올해는 부산시장 표창을 개인에서, 개인과 단체로 확대하면서 시상이 풍성해졌다"면서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의료산업을 이끌 단체와 개인이 더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근 동아대 의대학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가 아주 많았는데 누가 대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부문에서 시상이 이루어져 국내 최고 권위의 의료부문 상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병군 선임기자 gun39@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실시간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