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어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 매진"

"큰 상을 주신 부산시장님과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 상은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격려라 생각합니다. 부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2회 부산의료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부산시장상 보건의료산업유공 표창(단체)을 받은 동아대학교병원 허재택 원장은 이같이 수상 소감을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그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해외기관·의대 및 병원과의 양해각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및 해외 보험대행업체 협약, 해외환자 나눔의료, 해외의사연수 사업, 해외 바이어 팸투어 등을 활발하게 펼쳐 러시아 환자 최다 유치 등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허 원장은 "우리 병원은 러시아 환자를 지역에서 가장 많이 보는 대표적인 병원으로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와 의사 연수 등에도 힘을 쏟고 있다"며 "의료관광 활성화의 애로사항은 직항로이다. 카자흐스탄에서 연간 1만 5000 명의 환자들이 부산으로 오고 싶어 하는데 직항로가 없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원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