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자본금 확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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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사랑 시민모임 성명

속보=올해 7월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현금 자본금 1300억 원이 바닥을 드러내 내년 예산에서 10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상황이라는 지적(본보 4일 자 1면 보도)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 부산시가 해양진흥공사 자본금 확충과 예산 대폭 증액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항을사랑하는시민모임은 4일 발표한 성명에서 "해양진흥공사를 활성화하려면 땜질 처방이 아닌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해수부와 부산시의 역할을 촉구했다.

항사모는 "법정 자본금 5조 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3조 1000억 원으로 성급하게 출범한 해양진흥공사는 정부의 해운업 재건 정책 부실 설계로 예견된 결과"라며 "정부가 해운·조선업을 재건할 의지가 진정 있다면 자본금을 대폭 확충하고 예산을 증액하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호진 기자 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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