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0일 5살 연상의 프랑스 대학 교수와 결혼을 발표한 구재이(본명 구은애)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옛 연인이었던 하정우와의 결별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하정우는 지난 2012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구재이와의 결별을 인정했다.

하정우는 "1월 설 연휴 즈음에 헤어졌다"면서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데 무슨 이유가 있겠나? (여자친구와 헤어져서)마음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다보면 뭔가 잘 안 맞는 부분도 있고, 서로 바쁘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졌다"면서 "또한 그동안 영화 개봉 일정도 있었고, 내 감정을 모두 드러낼 수 없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구재이도) 나와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8년 8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후 2009년 4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좋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고 결국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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