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명가-경성리츠] 입주 청소·세금·대출까지 알아서 척척 '원스톱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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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리츠는 사하 장림 스마트W에 대한민국 최초의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인 '올집'을 처음 적용한다. 입주 청소와 이사, 등기 금융 등을 고객 대신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경성리츠 제공

㈜경성리츠는 지난달 16일 부산 사하구 도시철도 장림역의 스마트W 오픈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사하구청 복지환경국 채봉화 국장, 여성가족과 신영순 과장, 감천문화마을주민협의회 전순선 회장, 부산경영자총협회 박주완 부회장 등 100명 넘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스마트W는 특히 사하 여성친화형아파트 시범단지로 선정되고, 부동산종합서비스 '올집'이 최초로 적용된 아파트다.

부동산종합플랫폼 '올집' 첫 적용
장림역 초역세권 '스마트W'
조식·컨시어지 '호텔급 서비스'

임대·임차·기업 연결 O2O 시스템
우수부동산사업자 인증 획득

■부동산 종합 서비스 플랫폼


경성리츠에서 베타서비스 중인 부동산종합서비스 '올집(allzib.com)'은 부동산 개발, 임대, 임대관리, 금융, 생활서비스 등 부동산의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임대주택에 관한 모든 것을 표준화해 임대인과 임차인, 분야별 전문 서비스 기업을 발굴·확인·보증하고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시스템이다.

경성리츠는 사하 장림역 스마트W에 올집을 최초 적용해 입주민들에게 O2O 플랫폼을 제공한다. 입주 청소와 이사, 등기 금융 등을 고객 대신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입주를 앞당기고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공유 차량과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힘쓴다. 경성리츠는 고객들이 중개·입주 청소·세금·대출 등 관련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업체를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대신 이를 원스톱으로 처리해 줄 곳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소비자 요구에 부응할 만한 전문화한 기업과 인력은 부족하다. 이 틈새를 올집 서비스가 메운다. 경성리츠는 업무를 처음부터 끝까지 원스톱으로 책임질 전문화된 업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고객들은 믿고 맡길 수 있고 영세한 이사·청소·가사도우미 업체들은 원가를 낮추면서 서비스에만 전념하게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더욱이 최근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법'이 시행돼 국내 대기업들이 부동산 산업 진출을 예고하면서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수익 창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성리츠는 부동산 중개업소에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경성리츠는 '올집'의 주택임대 상품으로 개런티 홈인, 바로홈인, 레이디 홈인, 프렌즈 홈인 등을 개발했다. 최근에는 공유 오피스인 '위더스'와 공유 오피스에 주거시설까지 겸한 '올피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주택 임대관리업을 원하는 토지주는 올집의 다양한 개발 사례와 노하우로 상담, 계약, 확인, 수익창출 4가지로 업무를 신속·단순화한다. '올집'은 다음 달 18일 그랜드 오픈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부동산종합서비스 플랫폼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베타서비스 기간에는 경성리츠에서 완공한 사하 장림역 스마트W와 시청역 스마트W에 올집 플랫폼을 우선 적용시켜 입주민들의 빠른 입주와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도왔다. 올집 그랜드오픈 이후에는 우리나라 전역 다양한 건설사들의 아파트와 상가 분양·입주를 촉진하고, 고객들에게는 편하고 빠른 입주, 믿을 수 있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W 여성친화형아파트 시범단지

사하 장림역 스마트W는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사하형 유니버셜 디자인 가이드라인이 도입됐다. 특히 2015년 12월 여성 친화도시로 지정된 사하구의 여성 친화도시 사업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사하구는 2015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연령, 성별, 장애 등으로 인해 도시 공간 사용에 어떠한 제약도 받지 않고, 지역 내 도시공간들이 형성되는 각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구체적이며 생활 밀착형 디자인의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사하 유니버셜디자인 체크리스트를 확립했다. 이를 근거로 일정 기준 이상 적용된 아파트에 대해 여성친화형아파트 시범단지로 지정한다.

사하 장림역 스마트W는 여성과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동행'에 위탁 운영하는 카페테리아에서 조식뷔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비에서 주차 대행 및 민원 처리, 일상적인 심부름 대행 등 입주민의 생활을 관리해주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코인세탁실, 전문 청소대행, 가사 등 클린서비스도 제공된다.

어린이집, 어린이 놀이터, 노인정, 미니도서관 등이 단지 안으로 들어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재 시 택배 발송, 우편물 대리 수령 등 무인택배시스템을 운영하고 집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녀자·자녀 지킴이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성리츠는 해외 지원활동에도 앞장서는 건설사로, 2015년 대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에 학교 신축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0일 완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네팔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한 채창일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 ㈜경성리츠 제공
■국내 최초 국토부 우수부동산사업자 인증

경성리츠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부동산사업자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롯데건설과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인증을 받아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부산 건설사로는 유일하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핵심 사업자에게는 정부인증서 및 명판, 업무표장등록이 완료된 정부 인증 마크가 수여된다.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국토부는 이번 우수 부동산서비스 사업자 인증을 계기로 서비스 간 연계를 통해 소비자 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제고한다. 또 독자성·영세성을 탈피해 업계 스스로 네트워크 구축 등 자발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성리츠는 채창일 대표를 비롯한 전 직원과 관계회사들이 상시 봉사를 목표로 사회 공헌을 한다. '이윤 추구 이상의 기업 목표는 이윤 공유'라는 채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김마선 기자 m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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