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택배, 일반택배 서비스 만족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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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택배업체로 일반택배 분야에 우체국이, 기업택배 분야에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이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적으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택배서비스 평가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생활밀착산업인 택배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전문평가단을 만들어 모든 택배사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택배는 용마로지스·성화
택배기사 만족도는 66점 불과


그 결과 일반택배에서는 개인-개인간(C2C) 및 쇼핑몰-개인간(B2C) 모두 우체국택배가 최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 또 B2C에서 CJ대한통운·한진이 'B++'를 받았고 로젠·롯데택배는 'B+'였다. 기업간 택배인 B2B에서는 'A+'는 없고 'A'등급을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이 받았다. 이어 'B++'를 고려·대신·동진택배가 받았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개인거래(C2C)가 83.1→85.2점으로, 전자상거래(B2C)는 81.9→83.7점으로 올랐으나 기업택배는 지난해와 비슷했다. 항목별로는 상품 집화·배송의 신속성과 사고율에서는 만족도가 높았으나 피해처리 기간, 고객대응성에서 만족도가 낮았다.

이와 함께 일반택배에서 택배기사 처우 수준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콜센터 연결 대기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문제도 부각됐다. 택배기사 만족도는 66.2점, 콜센터 대기시간 만족도는 67.4점에 불과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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