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마루를 살려주세요" 국민청원 등장 "돈 없으면 만화도 못 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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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불법 만화 공유사이트 '마루마루'가 폐쇄된 가운데, "폐쇄를 막아달라"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다.

20일 한 매체는 일본 만화를 불법 복사·번역해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광고 수익을 올려왔던 '마루마루' 사이트가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maruamru마루마루를 폐쇄하지 말아주십시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돈 없는 사람들은 만화도 보면 안되냐"며 "옛날 고무신 신고 짝다리 짚으며 만화방에서 몰래몰래 돈 안내고 만화 훔쳐보던 그 시절 그 추억들을 다 없애버릴 생각이시냐"고 말했다.

이어 "제발 무상만화 정책 시행 해달라. 그래야 아이들의 장의력도 올라가고 독똑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책값 얼마한다고 그러냐", "200원 아까워서 이런 청원을 하냐", "누구는 돈이 많아서 정발본 사는 줄 아냐"며 비판하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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