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대, 유학생 겨울나기 플리마켓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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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들과의 소통과 어울림마당 마련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14일에서 15일 양일간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생활관 플리마켓」을 열었다.

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 7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있는 이 대학은 겨울을 앞두고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학생들을 돕고 한국학생들과의 소통과 친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200여 명의 교직원과 이 대학 재학생들이 기증한 700여 벌의 겨울옷을 1,000원에 판매하고, 한국 재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준비한 네일아트 및 타투 등의 재능기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뤄졌다. 특히, 각 국의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음식들을 서로 나누면서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 간의 문화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어울림 마당도 선보였다.

학생들의 생활을 최일선에서 돌보고 있는 송일선 사감장은 "한국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 각 국에서 온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정을 느끼고 한국 학생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서로 간의 배려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리마켓의 수익금 전액은 유학생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물품을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정치화 국제교육실장은"우리 대학교는 현재 전국 전문대학 중 최고 수준의 유학생유치와 관리역량을 자랑하고 있다"며 "힘든 유학생활을 하는 유학생들의 안정된 한국생활을 돕고 각자의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부모의 마음으로 돌보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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